[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홀랜드가 여동생 대신 맹견에 물린 6살 소년 브리저 워커를 응원했다.

톰 홀랜드는 18일(현지시간) 스파이더맨 옷을 입고 있는 브리저 워커와 화상통화를 통해 “너는 정말 용감해. 우리 모두는 네가 자랑스럽고, 여동생은 너 같은 오빠를 두고 있어서 정말 행운이야”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이어 “좀 있으면 ‘스파이더맨3’를 촬영하게 되는데, 슈트를 입고 있는 스파이더맨을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놀러와”라며 ‘스파이더맨3’ 촬영장에 초대했다.

지난 9일 미국 와이오밍주에 사는 6살 소년 브리저 워커는 4살 여동생과 함께 친구 집에 갔다가 맹견과 마주쳤다. 맹견은 여동생에게 달려들었고, 오빠는 여동생을 감싸 안으며 보호했다. 워커는 맹견에 물려 왼쪽 뺨과 눈에 큰 상처를 입었고, 90바늘이나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숙모인 니키 워커는 자신의 SNS에 이 사실을 올리며 브리저 워커가 ‘어벤져스’ 팬이라고 밝혔다. 이에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이 브리저 워커 응원에 나선 바 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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