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이제는 지방정부다]김상돈 의왕시장 "레슬레파크처럼 품격있는 도시로 재탄생“
[포스트코로나-이제는 지방정부다]김상돈 의왕시장 "레슬레파크처럼 품격있는 도시로 재탄생“
  • 김두일 기자
  • 승인 2020.07.21 08:00
  • 수정 2020-07-22 10:58
  • 댓글 0

의왕시민정원사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정원 박람회 개최
‘지방자치행정대상’‘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수상에 빛나

[한스경제=(의왕) 김두일 기자] 과천·군포·성남·수원·안산·안양·용인 등 7개 도시에 둘러싸인 채 전체면적의 88.9%가 개발제한구역인 경기 중남부권의 중소형도시. 낮은 인지도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호수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레일바이크의 입소문으로, 갈수록 유명세를 높이고 있는 의왕시.

노년을 향유하던 곳으로 알려진 도시가 신도시 개발과 구도심의 변모를 통해 희망찬 내일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 가고 있다. 의왕시민을 중심에 두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자 애쓰고 있는 김상돈 시장의 목소리를 들어 본다.

▲민선 7기도 절반이 지났다. 지난 임기 동안의 소회와 성과는

의왕시는 지난 2년간 △고천·초평·월암·청계2지구와 농어촌공사 이전지 개발 등의 신도심 개발과 낙후된 구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민과 공감행정을 위한 ‘현장행정의 날’운영 △전국 최초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시행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오전주민돌봄하우스’운영 등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별로 진행하는 공약사항 중 아동을 위한 방과 후 돌봄기관 설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숲속마을2단지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는 부곡동주민센터, 청계마을 3단지에 설치할 예정이며 계속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방과후 돌봄기관인 다함께돌봄센터는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아이들이 방과 후나 방학 중 돌봄센터에서 간식도 먹고 숙제도 하고 놀이프로그램도 할 수 있는 편안한 돌봄시설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시의 특색에 맞는 돌봄프로그램을 구성, 특화된 돌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10월 부곡동주민센터 앞에 청소년의 건전한 놀이터를 운영하기 위한 취지로 ‘부곡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소했다.

내년에는 포일어울림센터내에 청소년 문화의 집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추가로 개관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 공간이 권역별로 배치돼 청소년 활동과 복지,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년기를 대상으로 고천·오전·부곡 지역에는 목욕탕 건립요청이 많아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아름채 노인전용목욕탕'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설계공모 중이다.

특히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적절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수익을 창출하는 △택배 △스팀세차장 △시니어카페 △반찬사업 △철도문화해설 사업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사업을 발굴, 현재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일숲속 돌봄센터 개소식./의왕시 제공
포일숲속 돌봄센터 개소식./의왕시 제공

▲도의회 경험이 지자체장 역할에 미치는 영향은

행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던 위치와 수행하는 지자체장의 결론은 시민행복이다. 공통된 목표를 다른 위치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입장차이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행정 전반에 도입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의왕시가 수상한 ‘지방자치행정대상’과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모, 지방정치혁신과 자치분권 활동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단체장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특히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꾸준한 민관협력사업과 정책을 통해 지난 해 행정혁신 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주민생활 편익증진부문 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의왕시는 지난 2년간 신도심 개발과 낙후된 구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다양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비롯해 △시민과의 공감행정을 위한‘ 현장행정의 날’ 운영 △전국 최초 ‘경로당 전담 주치의제’ 시행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오전주민돌봄하우스’ 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정책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모든 것이 다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몸으로 체험한 경험과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의왕시의 발전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의왕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의왕시의 대비상황은

손소독제와 방역물품의 품귀현상이 일어났던 지난 3월부터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손소독제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받아 갈 수 있도록 했다. 또 방역에 필요한 분무기와 방역약품을 시민들이 빌려 가서 직접 방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전 공무원이 의왕시 관내 7000여개의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을 직접 방문, 손소독제와 코로나19 예방 안내문을 배부하며 감염예방 안내수칙을 상세히 안내했다. 

아울러 ‘의왕시 방역의 날’ 등을 운영해 △인근 군부대의 군인 △사회단체 회원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반을 구성하고 △공공시설물 △골목길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의왕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특례보증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자금지원, 소상공인 상하수도 요금 감면과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휴업한 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100만원 한도내에서 매장의 재개장 비용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재개장 지원사업’뿐 아니라,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간 연장하는 지원시책도 시행 중이다.

또 시에서는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상생 의왕’ 공동선언으로 기업, 근로자, 지역사회가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함께 경제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협약을 체결했다.

▲의왕시가 강소도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은 당초 금정에서 의정부까지 계획됐으나, 계획을 변경해 2018년 12월 수원에서 양주까지 노선을 연장했고 예비타당성도 통과됐다.

수원에서 금정역까지의 연장구간(14㎞)에 위치한 의왕역 정차부분에 대한 심도있는 타당성 검토가 부족해 시 차원에서 의왕역 정차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의왕역 반경 5㎞이내는 장안·월암·초평지구와 군포 부곡송정지구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택지의 개발이 진행중인 곳으로, 향후 약 9만 여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은 의왕역이 유일하지만 GTX 정차역에서 배제됐던 곳이다.

이에 의왕역 주변 의왕시민뿐 아니라 군포시 부곡주민, 수원시 입북동 주민까지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에 대한 요구가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 GTX-C 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추진하게 됐다.

GTX-C 노선에 의왕역이 포함되면 교통소외 지역인 의왕역 주변지역 주민의 서울방면 출퇴근 대중교통망이 확보될 수 있어 고용창출과 생산유발효과뿐만 아니라, 의왕ICD 화물차량과 출퇴근차량으로 혼잡한 영동고속도로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시에서는 지난 5월25일 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를 위한 사전타당성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보고회에서는 의왕역 정차는 공익성과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나왔고, 기술적 측면도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남부주박 시설에 관한 제안도 나왔다. 

또 지난 6월9일과 7월17일에는 GTX-C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설명회장에는 의왕역에 GTX의 정차를 바라는 부곡지역 주민과 인근 군포시민의 열기가 가득했다.

주민들은 의왕역에 GTX가 반드시 정차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고, 참석한 국토부 관계자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용역 중간결과를 국토교통부에 제출, 하반기 종료예정인 GTX-C 노선 기본설계 용역에 의왕역 정차검토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대표관광지 레솔레파크
대표관광지 레솔레파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경기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레솔레파크를 방문하는 시민이 오히려 증가했다. 개방된 공원이기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부응해 시민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는 레솔레파크는 2002년부터 조성된 공원으로 습지 및 수생식물, 왕송호수를 찾는 철새까지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을 갖춘 수도권 관광명소인 공원으로,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다양한 정원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시에서는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로 시민이 직접 정원을 꾸미고, 박람회가 끝난 후에도 박람회 장인 공원으로 가족 또는 연인끼리 소풍을 올 수 있도록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또 시민과 함께 만드는 박람회를 만들기위해 의왕시민정원사, 의왕시민추진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교수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을 통해 시민정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면서 놀란 것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다. 의왕시민추진단에 150여명이 지원했고, 시민정원사로 참여해 자발적으로 박람회를 준비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작게는 가정에서, 나아가 시의 공원과 녹지에 시민과 함께 정원을 조성하는 등 정원 도시로 확대해 자연스럽게 정원 조경산업을 활성화시켜 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에 의왕 레솔레파크에서 개최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용역보고./의왕시 제공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용역보고./의왕시 제공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은

지난 2년이 민선7기의 기반을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출범 3년차를 맞는 올해부터 실질적인 성과가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다. 임기 중 진행 중인 33건의 공약사업을 계획대로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의왕시를 널리 알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일정대로 철저히 준비 중이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는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 모락로 확장공사를 비롯한 △12개의 도로 확·포장 및 개설 사업 △월암 버스공영차고지 확장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차장 확충사업 △포일어울림센터 건립 △오전커뮤니티센터신축 △아름채 노인복지관 별관 건립사업 등 많은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

지난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 도정 수행을 위해 경기도지사와 성공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경기도민의 삶을 개선해 나간 것처럼, 시장으로서 시의 진정한 주인인 시민과 소통하면서 앞으로 계획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더운 여름철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데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시기 바란다. 코로나19을 함께 이겨 나가고 있는 의왕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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