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지역 2개 사립 특성화고등학교가 내년 3월 1일부터 교명을 변경하고, 이 가운데 1개 학교는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양전자통신고등학교의 교명변경과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의 교명변경 및 남녀공학 전환을 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 남구 문현동 대양전자통신고등학교는 대양고등학교로, 금정구 서동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는 금정전자고등학교로 교명을 각각 변경한다.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는 남자 단성학교에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한다.

이들 학교는 학교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후 교명을 선정, 신청해 부산시교육청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 이들 학교는 올 하반기에 변경된 교명과 모집대상(남녀공학)으로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강병구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이들 학교의 교명 변경과 남녀공학 전환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춰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학교의 이미지 제고와 우수한 학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gmc050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