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골프회원권 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지며 대부분 종목이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저가대 종목과 영남권 일부 종목의 경우 상승 폭이 확대된 상황이다. 초고가대 종목은 여전히 매물 실종 상태로 호가만 올라가고 있다.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되며 거래량은 다소 줄어들겠지만, 회원권 시장의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 88은 보합세 이후 매수세 유입으로 1.63% 상승했다. 기흥도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큰 폭인 5.26% 치솟았다. 법인 매수 주문도 누적된 상황이다. 남부는 오랜만에 매물이 나왔지만 호가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2.20% 올랐다. 이스트밸리와 남촌은 매물 실종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매수 문의가 늘어나며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신원도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01% 상승했고, 블루원용인도 마지막 거래 이후 매물 실종으로 6.45% 뛰어 올랐다. 거래 없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북권의 뉴코리아는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1.33% 상승했으며, 서원밸리도 매수 문의가 이어지며 4.26% 치솟았다. 거래량이 많은 저가대 종목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원이 2.17%, 여주주식이 2.27% 올랐으며 플라자용인도 매도 호가가 올라가며 3.64% 상승했다. 특히 충청권의 에머슨개인은 13.64%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며 매도, 매수 관망세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전체적인 매물 부족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미국 투어 상금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남부권

남부권 가야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2.94% 상승했다. 누적된 매수 주문이 매물 출현과 동시에 매매로 체결되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부산도 고점 매물만 등장하는 가운데 매수 문의가 증가하면서 2.79% 올랐다. 마우나오션은 매물 실종으로 거래 없이 호가만 올라가면서 4.94%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주신라는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이 치열하면서 3.77% 상승했다. 오펠은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 매수 대기만 길어지면서 6.61% 치솟았다. 대구도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매물 찾기가 쉽지 않아 호가가 오르면서 11.30% 상승했다. 파미힐스도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5.88% 뛰어 올랐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강세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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