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정진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진영은 tvN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족입니다')에서 가족을 위해 청춘을 바친 아버지 김상식으로 분해 호평을 얻었다. 상식은 가족에 무신경했던 가장이었지만 사고를 통해 스무 살 기억으로 회귀했다 돌아오며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가장으로 변해 드라마의 감동을 더했다.

정진영은 ‘가족입니다’를 통해 이 시대 보편적인 가장의 얼굴부터 생각지도 못한 비밀을 가진 캐릭터까지 폭넓게 그려냈다. 또한 가족 간의 오해와 열등감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 상식의 서사에 힘을 더했다. 특히 선 굵은 연기로 대중에게 인정받은 정진영은 이번 작품에서 선보인 중년 로맨스는 물론 애교 있는 모습으로 명불허전 연기력을 또 한번 입증했다. 이에 ‘정진영의 재발견’ ‘사랑꾼’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정진영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이번 작품을 연기하며 마치 진짜 가족인 것처럼 촬영하는 동안 함께 울고 웃었다. 너무 소중한 경험이라 이번 작품을 마치고는 헤어짐에 대한 서운함이 더 많이 남는다. 아름다운 대본, 진심 어린 연출, 진솔하게 연기해 준 배우들 덕분에 이번 작품을 결코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었다. 또 우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하다. 어렵고 힘든 코로나 시기에 우리 드라마가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주는 힐링 드라마가 됐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연기 변신뿐만 아니라 영화 ‘사라진 시간’의 감독으로 데뷔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정진영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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