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륜은 24일, 경정은 29일부터
4월 광명 스피돔에서 시행한 1차 시범경주 사진. /기금조성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한 경륜ㆍ경정이 24일부터 부분 재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경륜ㆍ경정이 재개하는 것은 올 2월 23일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 지 153일 만이다. 부분 재개장인 만큼 코로나19 전처럼 전 영업장을 개장하지 않는다. 광명 스피돔과 미사 경정장 본장만 문을 열고 스마트 입장 시스템으로 예약한 이용객만 입장을 허용한다. 전체 좌석 20% 이내로 제한해 영업장 내에서 충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하도록 한다.

경륜ㆍ경정 선수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이행을 위해 평소 15경주로 하던 경륜은 14경주(광명 8경주, 창원ㆍ부산 경륜장 각 3경주), 16경주의 경정은 12경주로 축소해 운영한다. 좌석, 발매기, 대기선, 화장실 등 사람이 밀집할 공간을 모두 한 자리 이상 비운다. 최소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밀폐된 실내 흡연실은 폐쇄한다. 식음료는 별도로 마련한 공간에서만 섭취하도록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셔틀버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경륜ㆍ경정장에 입장하는 모든 이용객과 직원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영업장 입구에서 발열을 확인해 정상 체온 범위(37.5℃ 미만) 고객만 입장을 허용한다. 발열 확인까지 마친 이용객은 입장 전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영업장을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입장 수칙을 거부할 경우 경륜ㆍ경정장에 출입하지 못한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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