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씨)는 오늘(22일) 자사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에 첫 번째 마스터 서버 콘텐츠 '기르타스 레이드'를 업데이트했다. /엔씨소프트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엔씨소프트(엔씨)는 자사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에 첫 번째 마스터 서버 콘텐츠 '기르타스 레이드'를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엔씨는 리니지M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로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선보인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 모든 서버의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이다. 

김택진 엔씨 대표는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 'TRINITY(트리니티)'에서 "21년 전 리니지와 같이 서버의 제약을 벗어난 하나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마스터 서버'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설명한 바 있다. 엔씨는 이날 발표된 주요 콘텐츠 중 첫 번째 콘텐츠로, 기르타스 레이드를 추가했다.

'기르타스'는 원작 PC 리니지 최고의 보스 몬스터다. 상반신만 존재했던 기르타스가 모든 힘을 되찾고 리니지M에서 '진 기르타스'로 재탄생해 전신을 드러낸다. 

이용자는 레이드(협동전투)로 진 기르타스를 처치해 리니지M 최초의 '유일 등급' 무기(기르타스의 검)와 변신카드(지배자 기르타스), 신화 등급 장비·비법서 등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기르타스 레이드는 85 레벨 이상의 이용자가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20분 동안 마스터 던전 '다크엘프의 성지'에 입장 가능하다. 다크엘프의 성지에서 몬스터(4대 군왕)를 처치하면 기르타스를 만날 수 있는 '이계의 제단'으로 이동한다. 레이드는 오후 7시까지 열린다.

한편 엔씨는 모든 월드의 이용자가 함께 참여하는 '마스터 서버 오만의 탑'과 '엘모어 대륙'에서 펼쳐지는 혈맹 단위 점령전 '영웅들의 땅', 전 월드의 혈맹이 '아덴성'을 두고 공성전을 펼쳐 마스터 서버 전용 사냥터, 특별 증표 등을 얻을 수 있는 '마스터 공성전(아덴성)' 등의 마스터 서버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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