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44포인트(0.62%) 오른 2만7005.84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77포인트(0.24%) 오른 1만706.13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18.72포인트(0.57%) 오른 3276.02로 장을 마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일 대비 3.56% 오른 24.42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 체이스는 전일 대비 2.17% 오른 99.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 역시 3.17% 오른 51.73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일 대비 0.28% 오른 389.09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4% 오른 211.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1561.98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1.22% 내린 3099.9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0.78% 내린 23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1.53% 오른 1592.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주당 순이익 2.18달러로 시장의 예상인 0.0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60억400만달러(약 7조1868억원)로 시장의 예상치 53억7000만달러(약 6조4279억원)를 웃돌았다. 나스닥 종목인 테슬라는 4개 분기 연속 이익을 내면서 S&P500에 편입될 조건을 충족했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기대 소식 등을 주목했다.

미 보건복지부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전을 입증하면, 1억 회분을 19억5000만달러(약 2조3342억원)에 구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 보건복지부는 이 백신을 추가로 5억 회분을 확보할 수 있는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CNN은 미 공화당은 실업자들에 대한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약 72만원)에서 주 100달러(약 12만원)로 축소해 연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가렛 킨 싱크로니 파이낸셜 최고경영자는 "주당 실업수당 600달러 규모가 축소되면 미국인들이 신용카드 청구서에 대한 유동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CBS뉴스는 600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실업 지원금 지급이 종료되면 직장을 구하지 못한 실업자들의 상당수가 카드값 지불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소득 절벽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미·중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미 국무부는 22일 미국의 지식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텍시스주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는 미국의 일방적인 도발이며 국제법과 양국의 영사 협정을 심각히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02달러(0.05%) 내린 4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21.20달러(1.2%) 오른 1865.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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