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라이언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 시기를 내년 초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진행한 질의응답에서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몇몇 백신 물질은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으며 안전성과 면역 반응 생성 능력에서 실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WHO는 백신이 개발될 경우 생산 능력을 확대해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등교의 경우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한창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0일 “임상 1상 피험자에 대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투여가 시작될 것”이라며 “오는 9월부터 일부 상업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희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