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CI /포스코케미칼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교보증권은 23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8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402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 하회했다"며 "철강시장 시황 악화와 유가 하락에 따른 화학 제품 판매가 하락이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 광양 3고로가 정상 가동되기 시작하면 본업에서의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며 "2차전지 소재는 주 고객사의 폴란드 수율 상승으로 매출 성장이 일어나고 음극재 역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이익률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양극재는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반영됐으나 3분기부터는 뚜렷한 회복세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7만33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8만9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1.4%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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