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초복 당일 위메프오 주문 건수 및 결제 금액 각각 4배, 2배 이상 증가
언택트 소비문화 자리 잡으며 배달 음식 지속인기
위메프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위메프가 전개하는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초복에 ‘언택트 효과’를 누렸다.

위메프오는 지난 16일 초복 당일 거래액은 지난해 초복(12일)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문 건수도 4배 증가했고 고객 1인당 결제 금액도 2배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사람이 늘었고, 이 같은 현상은 복날에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메뉴에도 변화가 생겼다. 과거에 비해 다양한 여름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치킨, 찜닭 등 삼계탕 외의 ‘닭요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다.

초복 당일 위메프오 치킨 카테고리 거래액 비중은 40%, 한식 2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한식 카테고리에서는 찜닭이 독보적인 인기를 끌며 관련 업체들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다.

위메프오는 고객 취향 변화에 맞춰 오는 26일 중복, 다음달 15일 말복을 기념해 8월16일까지 한 달간 인기 프랜차이즈와 삼복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혜택은 △KFC 결제 금액의 50% 페이백 포인트 지급 △교촌치킨 수삼계탕 세트 메뉴 주문 시 웨지감자 증정 △요일별로 호식이두마리치킨, 두찜, 피자헤븐, 7번가피자 최대 1만원 할인쿠폰 제공 등이다.

위메프 송민주 O2O 마케팅 팀장은 “과거에는 원기 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직접 만들어 먹거나 식당에 갔다면 요즘에는 간편하게 치킨이나 찜닭을 시켜먹는 등 복날 모습이 많이 변했다“며 “남은 중복, 말복도 위메프오 프로모션 혜택으로 풍성하고, 간편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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