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마스크 생산 공장이 급증하면서 성능을 알 수 없는 중국산 마스크기계들이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계의 각종 오류와 높은 불량률, A/S의 어려움 등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산업기계 장비 제조 전문기업 (주)세미스토리(대표 박홍민)가 순수 국내산 마스크 생산 자동화 기계 ‘스완마스크머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20여년간 반도체, LED장비, 광학·검사장비 등을 제조 판매해오며 기술력을 축적해 온 세미스토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최신형 마스크기계 ‘스완마스크머신’을 생산하고 있다.

‘스완마스크머신’은 국내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하에 제작되는 제품으로 초음파진동자나 모터 등 모든 부품을 국산 제품으로 사용해 품질력을 높였다. 또한 써보모터방식을 채택해서 불량률을 줄였으며, 원단롤거치대에서 롤과 롤 교체시 원활한 교체를 위해 열합착방식을 도입한 점이 돋보인다.

의료용 덴탈 평면마스크를 제작하는 장비인 ‘덴탈마스크기계’와 방역용 마스크를 제작하는 장비인 ‘3D마스크기계’가 있으며, 덴탈마스크기계는 분당 120개, 3D마스크기계는 분당 60-70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다.

마스크가 생산되는 공정은 모두 자동화로 이루어져 있고, 약 8,200×3,400×2,100 설비 사이즈에 원단을 거치대에 투입(수동장착), 초음파 융착, FOLDING, CUTTING, EAR BAND 부착, 마스크 배출 순으로 공정의 흐름이 진행된다.

A/S 보증 기간은 12개월로 보증 기간 내 설비 설계 및 조립 불량으로 인한 문제 발생 시 무상으로 대응하고 있다.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고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형 제작도 가능하며, 제작기간은 보통 40여일 정도 소요된다.

현재 신규로 설립되는 마스크 공장은 물론 기존의 생산라인을 늘리려는 마스크 업체와 해외에서도 기계 주문이 밀려들고 있는 실정이다. 세미스토리는 밀려드는 기계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과 화성에 추가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세미스토리의 박홍민 대표는 “세계적으로 메이드인코리아 마스크가 인기인만큼 한국산 마스크기계에 대한 관심도 크다”며, “늘어나는 수출 시장에 대비해 마스크기계의 생산량을 늘리고 수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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