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걸그룹 아이러브 출신 가현이 신민아와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하며 왕따 논란에 반박했다.

가현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민아 언니, 언니가 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고 적었다.

이어 "언니랑 똑같은 사람되기 싫어서 안 올리려고 했는데 언니가 자꾸 이러시면 나도 어쩔 수 없다"며 "우리 잘 지내왔다. 저랑 같이 롯데월드도 가고 언니가 쉬는 기간 동안도 저랑 좋게 연락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현은 "우리가 왕따 시킨 적도 없는데 언니가 무슨 근거로 왕따를 시켰다고 하는거냐. 그리고 무슨 근거로 허위사실들을 유포하고 있는 거냐"라며 "나는 너무 억울하고 언니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가현은 "언니가 거짓말을 그만 했으면 한다"라며 "언니가 개구리한테 장난으로 돌 던졌을 때 그 개구리는 죽을 수도 있다. 나도 지금 죽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팀에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민아는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 하는거 아닌가.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 받고 싶다"며 "죽는 걸 원하냐. 몰래 보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숨지 말라.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까 제발 괴롭히지 말라"고 밝혔다.

사진=가현 인스타그램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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