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150대로 제작
경정선수들이 2020년형 모터 성능 테스트를 하고 있다. /기금조성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모터는 경정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일정한 성능을 보장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년에 한 번 새롭게 제작해 경주에 투입한다.

2020년형 모터는 총 150대로 제작됐다. 3월 영종도 경정훈련원에서 사전 점검을 마치고 이달부터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임시 휴장하면서 미뤄졌다.

16일과 17일 이틀간 미사 경정장에서 2020년형 모터 성능 테스트와 함께 선수들의 적응 훈련이 시행됐다. 경정선수 심상철은 2020년형 모터 성능과 관련해 “선회력과 순간 가속력이 향상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 선수 의견이 많이 반영돼 시동성이 좋아진 게 눈에 띈다”고 밝혔다.

22일과 23일엔 신형 모터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성능 테스트가 펼쳐졌다. 합산한 소개항주 타임과 결과는 24일 경정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신형 모터 150대 중 110대는 향후 재개장 시 실전에 투입한다. 나머지 40대는 영종도 경정 훈련원으로 이관해 연습용으로 쓰인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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