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LG전자는 48형 올레드 TV를 국내 시장에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25일부터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행사 기간 내 제품을 예약 구매하는 48명에게는 무선이어폰 LG 톤프리 신제품을 증정한다.
LG전자는 지난달 중형급 프리미엄 TV 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에 48형 신제품을 우선 출시했다.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 해당 제품은 유럽 주요 국가와 일본 등에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먼저 출시된 해외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출시 첫 주, 매장 전시용 제품을 제외한 전 물량이 완판됐다.
LG전자는 48형 올레드 TV가 중형급 TV 시장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수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거실용으로는 물론, 이 외 장소에 두고 세컨드 TV나 게이밍 TV로도 활용하기에 알맞다.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프리미엄 TV 수요는 고화질과 초대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중저가 스마트폰 등 IT, 가전업계에 중저가 열풍이 불면서 소비 형태가 변하고 있다.
이 제품은 48형 화면에 4K 해상도를 구현했다. 화소 밀도가 96형 8K TV에 맞먹는 수준이다. OLED만의 선명한 화질은 물론 대형 제품 대비 촘촘한 화소 배치로 더욱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
LG전자가 TV 업계 최초로 적용한 엔비디아(NVIDIA)의 지싱크 호환은 외부 그래픽카드와 TV 화면의 주사율을 일치시켜 화면 끊김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컴퓨터 본체와 TV를 연결했을 때 불편함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외신들도 게이밍 TV로서의 활용도에 주목했다. 영국 IT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는 이 제품이 "기대했던 만큼 훌륭하다"고 호평하며 "자연스러운 컬러와 함께 완벽한 블랙 표현과 시야각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48형 올레드 TV 신제품 출하가는 189만 원이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며 보다 많은 고객이 올레드 TV만의 압도적 화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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