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마포구 저소득 학생 후원...3000만원 상당 응원꾸러미 전달
중증 환아 가족에 7000만원 상당 후원
지난 15일 애경산업은 마포구 저소득 학생을 위한 응원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왼쪽), 애경산업 임재영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애경산업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애경산업의 ‘애경’은 사랑을 뜻하는 애(愛), 존경의 경(敬)을 의미한다. 애경산업은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가의 미래는 그 나라의 청소년과 아이들에게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사회 곳곳에는 걱정 근심없이 희망을 품어야 할 시기임에도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혀 꿈을 펼쳐보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애경산업은 이들에게 따듯한 온기를 나누는 데 앞장선다.

지난 15일 애경산업은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함께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저소득 학생을 후원하기 위한 응원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했다. 앞서 애경산업은 마포구,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지난해 1월부터 오는 2024년 1월까지 5년간 마포구 관내 저소득 아동 등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 및 디딤씨앗장학금을 후원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후원은 과학, 체육, 음악 등 재능을 가지고 있으나 경제적 사정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학생 300명에게 응원꾸머리 세트를 전달해 주는 형태로 펼쳐졌다. 응원꾸러미는 2000만원 상당의 애경산업 샴푸·린스, 치약, 손 소독 티슈 등의 생활·위생용품과 1000만원 상당의 양말, 핸드선풍기, 햄 등의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한국RMHC 부경미 사무국장(오른쪽), 애경산업 김남수 상무(왼쪽)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애경산업 제공

이번 지원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생업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취지도 있어 그 의미를 배가시켰다. 애경산업은 코로나로 불황을 맞은 지역 소상공인에게서 양말, 핸드선풍기 등의 생필품을 구매한 뒤 자사 제품과 함께 저소득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응원꾸러미는 마포구 복지정책과를 통해 저소득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질병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한 지원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7일 ‘한국RMHC(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머무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을 지원했다. 지난해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암 등 중증질환으로 치료받는 어린이와 그 가족이 병원 내에 머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 전달식에서 총 7000만원 상당의 샴푸·린스, 바디워시, 비누, 핸드워시 등을 후원했다.

보육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6월 보육원생을 위한 ‘1박 2일 힐링&여행 문화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사각지대에 놓인 보육원생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한 경험을 선물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3번째로 진행된 문화캠프에는 전남 광주광역시 소재의 4곳의 보육원생 40여명이 참석했다. 캠프는 추천을 통해 선정된 보육원에 1박2일 힐링&여행 문화체험 캠프에 필요한 교통, 숙식 등의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들은 1박 2일동안 역사유적지 및 명소탐방, 놀이공원 체험 등 일정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낸 바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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