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코로나19 취약계층에 32억원 상당의 생필품 제공
2080, 마스크 착용으로 구강 관리에 어려움 겪는 간호사 후원
지난 4월 애경산업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의 개인위생을 위해 생필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 애경산업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애경산업의 ‘애경’은 사랑을 뜻하는 애(愛), 존경의 경(敬)을 의미한다. 애경산업은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애경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철주야 고생하는 의료진과 사회 취약계층 후원에 앞장서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지원하기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경제사정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소비자가 기준 약 32억원 상당의 샴푸·린스, 바디워시, 비누 등 생필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쾌척했다. 해당 생필품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보육시설, 양로시설 및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필요한 곳에 전달된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물품기부를 시작해 올해까지 소비자가 기준 약 220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며 따듯함을 나눴다.

앞서 애경산업은 지난 2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했을 때에는 중국 우한시에서 귀국한 교민들과, 충남에 거주는 도민들의 개인위생을 위해 생활용품을 긴급 지원하기도 했다. 당시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들은 감염 방지를 위해 충청도에서 임시 격리생활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달 9일 애경산업은 코로나19 현장 간호사의 구강 건강을 위한 구강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간호협회 곽월희 제1부회장(오른쪽), 애경산업 김남수 상무(가운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왼쪽)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애경산업 제공

생활용품은 3억원 상당의 치약·샴푸·세탁세제 등과 마스크다. 애경산업은 충청남도 도민들의 개인위생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3억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우한 교민들에게는 600개의 생활용품 세트를 추가로 지원했다.

특히 당시 급작스럽게 마스크 수요가 올라가면서 마스크 확보에 대한 비용 부담과 물량 확보 어려움을 겪었던 충청남도 소외계층을 위해 애경산업의 랩신 3단황사방역마스크(KF94) 1만장을 제공했다. 지원 물품은 충남도청을 통해 우한 교민들과 충청남도의 저소득층 및 노약자 등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게 우선적으로 전달돼 유용하게 사용됐다.

특별한 날을 맞아 의미있는 기부 행사도 전개한다. 애경산업의 구강케어 브랜드 ‘2080’은 지난달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현장 간호사들을 위한 구강용품 2080박스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2080'은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를 써야 하는 간호사의 구강 건강을 위해 구강용품을 전달식을 기획했다. 2080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치약, 칫솔, 가글 등 구강용품 2천80박스를 전달했다. 특히 간호사들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필름 형태의 신개념 구강관리용품 ‘3초 구강필름’과 ‘2080청은차플라워가글재스민’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간호사분들을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2080은 앞으로도 국민 구강 건강 관리를 위한 지원 및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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