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최정.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최정이 통산 350홈런을 터뜨린 9위 SK 와이번스가 3연승을 달렸다.

SK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23승 44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한화(17승 51패)와 격차를 6.5경기로 벌렸다.

이날 SK의 최정은 3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정은 0-2로 뒤진 3회 초 한화 선발 장시환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 무사 1,3루에선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그는 6-3으로 앞선 7회엔 박상원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오른손 타자 최초 350 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최정은 33세 4개월 26일로 이승엽이 2013년 기록한 36세 9개월 27일 기록을 뛰어 넘으며 최연소로 350홈런을 달성했다.

'독수리 킬러' 박종훈은 이날 선발로 나서 6이닝 5피안타 4사사구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한화전 13연승을 달렸다.

잠실에선 LG 트윈스가 천적 두산을 8-1로 완파했다. 이날 LG는 선발 차우찬이 어깨 통증으로 1회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갔다. 급작스럽게 등판한 임찬규는 5.2이닝 4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김현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뽑았다. 유강남도 2회 유희관에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 NC 다이노스는 KT 위즈에 3-2 신승을 거뒀다.

NC 강진성은 8회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7이닝 8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며 시즌 10승을 올렸다.

고척에선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꺾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1이닝 5피안타(1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신고했다.

광주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은 우천 순연됐다. KIA는 애런 브룩스, 삼성은 밴 라이블리가 25일 선발 출격한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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