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류현진(33)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 데뷔전 두 번째 이닝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2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말 10구로 삼자범퇴로 상대 타자를 돌려세운 류현진은 좋은 흐름을 안고 2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4번 타자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앞 땅볼, 후속 마르고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세 번째 타석 브로소를 다시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12구만 던지고도 세 타자를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2회말까지 총 투구 수는 22다.

류현진의 호투에도 토론토 타선이 득점하지 못하면서 2회까지 0-0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상빈 기자 pk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