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호드리게스, ‘UFC 파이트 아일랜드3’ 출전
‘UFC 파이트 아일랜드 3’ UFC on ESPN 14 여성 스트로급 경기 출전 앞둔 마리나 호드리게스. /UFC 브라질 트위터<br>
마리나 호드리게스는 26일 ‘UFC 파이트 아일랜드 3’ UFC on ESPN 14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 출전해 전 챔피언 칼라 에스파르자(왼쪽)와 맞대결을 펼친다. /UFC 에스파뇰 트위터
‘UFC 파이트 아일랜드 3’ UFC on ESPN 14 대진. /UFC 트위터
‘UFC 파이트 아일랜드 3’ UFC on ESPN 14 여성 스트로급 경기 출전 앞둔 마리나 호드리게스. /UFC 브라질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UFC 파이트 아일랜드 3’ UFC on ESPN 14 메인카드 여성 스트로급 경기를 앞둔 무패 파이터 마리나 호드리게스(33ㆍ브라질)가 자신이 챔피언 장웨일리(31ㆍ중국)와 평행이론으로 엮여 있다고 주장했다.

호드리게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UFC에 온 뒤부터 타이틀 벨트를 꿈꿨다. 장웨일리가 챔피언에 오르기까지 저와 매우 같은 길을 걸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두 차례 무승부를 하는 동안 장웨일리는 몇 차례 싸워 전부 이겼다”며 “제가 이긴 상대 두 명을 꺾고 타이틀전까지 갔다”고 설명했다.

2015년 브라질에서 프로 파이터로 데뷔한 호드리게스는 중소 단체를 거쳐 2018년 격투 서바이벌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브라질 2’에 진출해 두각을 나타낸 뒤 UFC와 계약했다. 당시 프로 통산 10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후 여성 스트로급으로 네 경기를 치러 2승 2무 했다. 현재 전적 14전 12승 2무로 여전히 무패를 유지한다. 벌써 랭킹 9위다. 지난해 12월 신시아 칼빌로(33)와 직전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다. 공교롭게도 호드리게스와 박빙 승부를 벌인 칼빌로는 여성 플라이급으로 월장해 랭킹 2위까지 올라갔다.

마리나 호드리게스는 26일 ‘UFC 파이트 아일랜드 3’ UFC on ESPN 14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 출전해 전 챔피언 칼라 에스파르자(왼쪽)와 맞대결을 펼친다. /UFC 에스파뇰 트위터

호드리게스는 “그동안 싸운 그래플러들은 저를 붙잡아 경기 흐름을 느리게 하고 테이크다운 하려 했다. 누구도 저를 서브미션으로 끝내지 못했다. 그저 싸우지 못하게 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무에타이 출신이지만 UFC에 데뷔한 이래로 다양한 훈련을 해 왔다. 상대가 누구라도 싸우는 데 문제가 없도록 진화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칼라 에스파르자(33ㆍ미국)가 그동안 해온 것처럼 저를 테이크다운 하려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호드리게스는 2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에서 열리는 UFC on ESPN 14 메인카드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 출전해 랭킹 7위 전 챔피언 에스파르자와 맞대결한다. UFC on ESPN 14 메인 이벤트는 로버트 휘태커(30ㆍ호주)와 대런 틸(28ㆍ잉글랜드)의 미들급 경기다.

‘UFC 파이트 아일랜드 3’ UFC on ESPN 14 대진. /UFC 트위터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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