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상 종가집, CJ제일제당 비비고 소비자 입맛 저격
대상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여름을 맞아 포장김치 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더운 여름은 지난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가 동이 나는 시기이자 휴가철을 맞아 포장김치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더불어 해외를 무대로 김치의 수출 성장세가 보여 시장 겨냥을 위한 각종 프로모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약 2700억 원 규모의 포장김치 시장은 올해 5월 누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이상 커지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해외 입맛도 사로잡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김치 수출 중량은 2016년 2만3490t, 2017년 2만4311t, 2018년 2만8197t, 2019년 2만9529t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을 이끄는 건 대상의 종가집,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다.

국내 포장김치 1호 '종가집'은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오는 8월 한 달간 ‘종가집 여름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포기김치 ▲나박김치 ▲열무김치 ▲맛김치 등 별미김치 3종을 각각 묶어 할인가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도록 ▲종가집 전라도 포기김치 ▲종가집 잘 익은 톡톡아삭김치 ▲종가집 갓 담근 생생아삭김치 등 각 4개 묶음도 정상가보다 만 원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해당 기획전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들에게 10%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또 정원e샵을 이용하면 원하는 날, 원하는 주기로 김치를 배송 받을 수 있다. 정원e샵의 정기배송 서비스는 정기배송 시작일, 이용시간, 배송 간격, 해당 제품을 고르면 집 앞까지 배송되는 간편 서비스로 이용 시 5% 할인이 적용돼 눈여겨볼만 하다.

대상 정원e샵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여름 김장 재료들을 손질하는 등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김치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종가집 대표 김치인 포기김치를 비롯해, 각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 등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해 가족과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제철 한정 별미 김치 ‘비비고 열무물김치’를 내놓는다. 출시 기념으로 CJ더마켓에서 비비고 열무물김치를 구입하면 소면을 증정해 여름 별미 요리 ‘열무물국수’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나들이에 좋은 소용량 편의형 용기 제품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전통 장독대의 현대적 재해석으로 완성된 ‘비비고 단지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나와 손에 묻히며 직접 썰을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작은 단지에 담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를 중심으로 인기가 있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온라인 구매 증가 추세에 따라 소비자 맞춤형 온라인몰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마트몰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비비고 김치로 바캉스 싹쓰리’ 기획전에서 비비고 단지김치 등을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7일부터는 이마트몰 새벽배송과 연계해 ‘비비고 김치 체험단’을 테마로 CJ 제품 7만원 이상 구매 시 비비고 썰은김치를 증정한다. 다음 달부터는 CJ더마켓, 쿠팡에서 ‘비비고 찬(饌)’과 함께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배추김치 외 별미김치 시장 성장, 소포장 용기형 제품 매출 확대, 온라인몰 매출 비중 증가 등 최근 포장김치 소비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을 곁들인 열무물김치’와 같은 ‘메뉴 페어링’ 형태의 프로모션 등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사로잡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장김치 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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