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골프장 시세. /한국스포츠경제 DB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여름 휴가철이 한창이지만 회원권 시장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일부 종목의 매물 출현으로 상승 강도가 약해진 종목도 눈에 띄지만 전체적인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휴가 기간 거래량이 소폭 감소하겠지만,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부권

중부권의 경우 국가보훈처 소유의 88은 매물을 거둬들이는 모습이다. 매수 문의가 늘어나며 1.07% 상승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소유의 뉴서울도 매도와 매수 눈치 싸움 속에 0.95% 올랐다. 기흥은 매도, 매수 호가 차이가 크게 벌어지며 관망세 속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남서울도 호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매수세 유입으로 1.71% 상승세를 나타냈다. 수원주식은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4.58% 상승했고, 태광도 매도 호가가 올라가며 4.00% 치솟았다. 중부도 매수 문의가 늘어나며 1.82% 올랐다. 강북권의 서울과 한양은 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은 2.22%, 한양은 3.00% 각각 상승했다. 서원밸리는 누적된 매수 주문으로 거래 없이 4.08% 올랐다. 저가대 종목은 지난주보다 상승 강도가 약해졌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플라자용인이 5.26% 상승했고, 한원은 큰 폭인 6.38% 상승했다. 여주주식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6.67% 뛰어올랐다. 접근성이 뛰어난 캐슬렉스서울일반도 고점 매물만 확인되며 큰 폭인 9.76%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H1(구. 덕평)도 리뉴얼 후 골퍼들의 호평을 받으며 2.33% 상승했다. 휴가철이 절정에 이르며 매매 관망세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전체적인 매물 부족으로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미국 투어 상금순위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남부권

남부권은 저가대 회원권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매수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통도가 1.43%, 용원이 1.49% 상승했다. 동래베네스트는 추가 매수가 이어지며 0.85% 올랐다. 아시아드는 강한 매수세 유입으로 매도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지면서 2.94% 치솟았다. 울산과 창원도 마지막 거래 이후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매수 대기만 이어지고 있으며 각각 1.97%, 3.00% 상승했다. 양산도 매수 문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거래 없이 호가가 올라가면서 2.73% 올랐다. 에이원은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매물 찾기가 쉽지 않은 모습이다.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으로 매물 부족을 이어가고 있으며 강세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동아회원권 제공(중부권 박천주 팀장, 남부권 이윤희 팀장)

골프장 회원권 주간 평균시세표. /한국스포츠경제 DB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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