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이 10월 2일 발매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블랙핑크 첫 정규 앨범 발매 포스터를 깜짝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블랙 컬러 바탕에 반짝이는 핑크색 왕관과 함께 'THE ALBUM', '2020.10.02'이 표기돼 있다.

블랙핑크의 일번 앨범은 4년 만에 발매하는 첫 정규앨범으로 오는 8월 중 발표될 두 번째 신곡에 10월 정규앨범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게다가 YG가 두 달 뒤 일정까지 공식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이에 대해 YG 관계자는 "2020년 블랙핑크는 체계적이로 철저한 계획과 실천으로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며 "블랙핑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세계 최대 음악 그룹인 유니버셜뮤직과 함께 진행 중인 글로벌 프로젝트가 차근차근 잘 이뤄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매한 선공개 타이틀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첫 정규 앨범의 성공적 시작을 알렸다.

‘How You Like That'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50차트에서 2위, 세계 양대 팝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각각 20위와 33위로 첫 진입했다.

뮤직비디오는 첫날 863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까지 약 한 달 사이 500만여 명이 증가해 아리아나 그란데를 넘어 이 분야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오는 8월 중 발매되는 블랙핑크의 두 번째 신곡에는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아티스트가 함께한다.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곡에 참여해 호평받았던 블랙핑크가 이번엔 온전히 자신들의 곡에 어떤 아티스트와 함께 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최지연 기자 choijiy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