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6만원을 제시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건설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 분기 대비 각각 7.6%, 19.3% 증가했다”며 “수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 부문이 그간 중단됐던 공사를 재개하는 등 무난한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상사 부문은 물동량 감소로 부진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패션 부문도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전년 대비 9.4% 감소했다”며 “레져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 42% 감소하는 등 건설을 제외하면 실적 둔화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부정적 영업환경에서도 실적 선방이 가능했던 것은 바이오 부문 역할이 컸다"며 "다만 삼성물산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이 되지 않은 측면이 있어 이 부분은 향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0만6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6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50.2%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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