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CI. /브이티지엠피 제공

[한스경제=고혜진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중국향 모멘텀(성장 동력) 강화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3억원, 영업이익 23억원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코스메틱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시카라인업이 일본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중국과 함께 매출 믹스 다변화를 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동사의 상반기 코스메틱 영업이익률은 20%에 육박하며 향후에도 확실한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색조 화장보다는 케어와 기초 부문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시카와 슈퍼히알론 라인업 등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 경쟁력과 더불어 판매 국가 믹스 다변화, 왕홍 신유지 등 미디어커머스 강화를 통해 더욱 탄탄한 내실을 이룰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또 “한중 비대면(언택트) 자선콘서트 개최가 연기됐으나 알리바바픽쳐스 그룹 자회사인 알리피시와 IP 협약 등이 새로 추가돼 견조한 중국향 모멘텀은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브이티지엠피는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8790원에 마감했다. 목표가 1만65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87.7%다.

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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