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특허 소멸 493개 의약품 중 제네릭 출시되지 않은 의약품 선별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특허가 소멸됐지만 현재까지 제네릭 의약품(복제약)이 출시되지 않은 허가의약품 271개 목록이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등재특허권이 소멸됐음에도 복제약이 출시되지 않은 의약품 목록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제네릭 의약품 개발의 촉진을 위한 목적이다.

이번 목록은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하는 것으로 ‘존속 기간 만료’나 ‘무효’ 등으로 식약처에 등재된 특허권이 소멸한 의약품 중 아직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 안된 271개 의약품 정보다.

주요 공개 정보는 △제품명 △주성분명 △제형 △분류번호 등이다.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까지 특허목록에 등재된 1558개 의약품의 특허권 2762건을 분석해 등재특허권이 모두 소멸한 493개 품목 중 제네릭 의약품이 허가되지 않은 271개 품목을 선별했다.

김효정 식약처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은 “이번 정보 공개로 기업에서 손쉽게 특허 소멸 의약품을 확인할 수 있어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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