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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여름 의류와 신발 기부에 나섰다./하나금융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여름 의류와 신발 기부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31일까지 모든 관계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여름옷 기부활동인 '쿨쿨옷장'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쿨쿨옷장'은 ‘쿨쿨 자고 있는 쿨한 옷 나눔 옷장’이라는 뜻의 의류 나눔 캠페인으로, 하절기 노숙인들의 위생적인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신발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보호는 물론 자발적인 기부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 임직원들은 명동 사옥과 하나은행 을지로 신사옥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에 사용하지 않는 하절기 의류와 신발을 모으고 있다. 이 기부함에 모아진 의류와 신발은 서울특별시 중구 관내 노숙인 무료 급식시설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이 캠페인은 그룹 내 자발적인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본점 뿐 아니라 전국의 각 영업점 임직원들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제는 입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옷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의미 있게 재사용돼 기쁘다"면서 "기부 한 번으로 환경도 지키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 두 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소외계층 지원 ▲저출산 시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지원 사업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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