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1,155억 규모 트랜스퍼크래인 강재절단식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28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서'컨'2-5단계(1차분) 트랜스퍼크레인 제작·설치사업'의 강재절단식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에 설치할 주요 하역장비를 국산화해 국내 중공업 경기의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한진중공업은 강재절단식을 개최하며 항만의 주요 하역장비인 '트랜스퍼크레인 국산화'의 시작을 알렸다.

한진중공업은 1,155억 원 규모의 공사인 이번 사업을 통해 트랜스퍼크레인 34기를 2021년까지 제작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2년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부지에 설치한다.

또 자재의 80%를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제작할 계획이어서 관련 업계와 상생을 위한 노력도 기울일 예정이다.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우리 기술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하역장비가 부산항 신항 서‘컨’부두에 설치된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번 사업이 하역장비의 국산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