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실전 투입 예정 모터 총 110대
22일 시범 경주 당시 모습. /기금조성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16일부터 23일까지 미사 경정장에서 신규 제작한 2020년형 경정 모터보트 성능 테스트가 펼쳐졌다. 경정선수들은 새로운 모터보트 적응 훈련에 나섰다.

총 5회에 걸쳐 시행한 테스트엔 2020년형 모터보트 150대가 쓰였다. 시범 경주 결과로 110대는 부분 재개장과 동시 실전에 투입되고 나머지 40대는 영종도 경정 훈련원으로 이관돼 연습용으로 사용된다. 실전 투입 예정 모터 110대 중 소개항주 타임 기준 74번이 7.09초로 1위에 올랐다. 20번ㆍ35번ㆍ8번ㆍ25번이 7.11초로 공동 2위를 기록하고 96번ㆍ90번ㆍ132번이 7.12초, 26번ㆍ21번ㆍ113번ㆍ112번이 7.13초로 뒤를 이었다. 110대의 평균 소개항주 타임은 7.21초다. 최저치는 7.09초, 최고치는 7.36초다.

경정 전문가들은 선수의 경주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모터 성능과 기력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상황에 따라서 선수의 기량을 100% 이상 발휘하도록 하는 게 모터다. 그 성능 차이가 성적에 비례한다고 분석한다. 그 때문에 성능 좋은 모터는 스타급 선수 못지 않게 인기가 높다. 선수뿐만 아니라 이용객도 모터 기력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경정이 재개하면 소개항주, 완주 기록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면서 모터 기력을 판단해야 한다. 강자라 하더라도 하위권 모터를 탑재했을 경우 입상권에서 배제하는 과감성도 필요하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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