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주미강, 손열음 듀오 연주모습./수원문화재단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수원문화재단(박래헌 대표이사)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은 매해 ‘클래식 초이스’를 통해 주목받는 클래식 연주자들을 초대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올해 수원SK아트리움의 선택은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두 젊은 연주가인 손열음과 클라라 주미 강이다. 이들은 신예를 넘어 각자의 위치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어느덧 대한민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젊은 거장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연주자의 환상적인 호흡이 펼쳐질 이번 공연은 201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듀오로서 데뷔 무대와 2013년 전국 투어, 2015년 두 번째 투어 이후 4년 만의 듀오 무대이다.

이번 무대는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여 두 사람의 우정이 만들어 낸 완벽한 호흡으로 최상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도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까지 정교하면서도 강렬한 연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지그재그 띄어앉기’로 운영하며, 관람객은 공연장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유무 확인, 발열체크 및 전자명부 작성을 거쳐 입장할 수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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