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하우스에 마련된 독서실. /LH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김포한강신도시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로렌하우스 단지 내 설치된 주민공동시설 개선에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로렌하우스는 임대주택 유형을 다양화하고 제로에너지 확산, 민간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 최소화 및 신재생 에너지 생산 등의 기술을 적용한 단독주택형 임대단지이다.

단독주택의 경우 관련 법령 상 주민공동시설 설치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LH는 입주자 편의를 위해 로렌하우스 내 주민공동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LH는주민공동시설을 전면 개선하게 됐다.

김포 로렌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은 단지 인근 독서실이 없다는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창고 공간에 방음벽을 설치, 독서실로 용도를 변경한다. 또한, 관리사무소를 회의실로 변경해 주민들이 독서토론회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종 행복도시 로렌하우스 주민공동시설은 기존 창고를 분리해 유치원, 학원 버스를 기다리는 부모와 아이가 이용할 수 있는 ‘맘스테이션’으로 활용하며, 이벤트 홀 또한 단장해 생일파티, 영화상영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주민공동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 커뮤니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는 앞으로도 로렌하우스가 에너지 소비 절감 혜택과 함께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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