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왕대륙의 로맨스물 ‘나의 소녀시대’가 재개봉한다.

수입배급사 오드는 29일 ‘나의 소녀시대’가 8월 1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왕대륙, 송운화 주연의 ‘나의 소녀시대’는 1994년 대책 없이 용감했던 10대 시절, 평범했던 소녀 린전신과 비범했던 소년 쉬타이위의 첫사랑 밀어주기 작전을 담은 로맨스물이다. 2016년 봄 개봉해 박스오피스 역주행을 기록한 화제작이기도 하다다. 여성 감독인 프랭키 첸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친근한 캐릭터, 공감 가는 에피소드, 주옥 같은 대사들로 한때 소녀였던, 한창 소녀인 관객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는 세대를 뛰어넘는 인기몰이로 이어져 N차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쉬타이위 역을 맡은 왕대륙을 향한 소녀 팬들의 입덕 열기는 90년대 사대천왕에 이어 오랜만에 새로운 중화권 스타 탄생을 알렸다. 개봉 5주차임에도 뜨거운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성사된 왕대륙의 흥행 감사 내한은 역대급 팬 서비스로 화제가 됐다.

사진=오드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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