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환 NH농협은행장이 지난 28일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디지털 휴먼뱅크'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농협은행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손병환 NH농협은행장이 자사 임직원들과 함께 '디지털 휴먼뱅크'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손병환 은행장은 지난 3월 제 5대 NH농협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 후, 농협은행을 새로운 '디지털 휴먼뱅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본점에서 손 행장이 100여명의 디지털 부문 임직원들과 함께 '은행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휴먼뱅크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의 ‘농협은행 디지털 발전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채널부 ▲디지털마케팅부 ▲데이터사업부 ▲올원뱅크센터Cell ▲개인종합자산관리Cell 순서로 부서별 업무추진 현황 및 추진과제 점검으로 진행됐다.

손 행장은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디지털 금융의 비전을 제시하고 직원들의 열정적인 발표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손 행장은 “고객은 농협은행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농협은행은 고객에게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해야한다”며 “고객이해 기반의 차별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휴먼뱅크 구현을 위해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 행장은 올 초 취임 당시 '고객, 미래, 전문성'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기본으로, ‘고객 우선, 미래 준비, 전문성 제고’라는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또한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 지켜가야 할 약속으로 ▲농협 본연의 가치 구현 ▲고객 보호와 가치 제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초격차 디지털 뱅크 구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 및 전문성 강화 등 5가지를 강조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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