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KPGA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골프의 전설’ 최경주(50)가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다.

최경주는 31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사흘 동안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블랑의 워윅 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 앨리 챌린지(총상금 200만 달러)에 나선다. 그는 지난 5월 19일 만 50세가 됐다. PGA 챔피언스는 만 50세가 넘은 선수만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다.

한국인 최초로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던 그는 이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PGA 챔피언스 무대를 밟게 됐다.

최경주는 29일 발표된 조 편성 결과 동갑내기들인 짐 퓨릭(미국), 마이크 위어(캐나다)와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PGA 챔피언스투어는 최경주를 파워랭킹 6위에 올려 놨다. 우승 가능성을 꽤 높게 평가한 셈이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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