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구도심인 연무동이 스마트시티로 재탄생한다./수원시 제공

[한스경제=(수원) 김두일 기자] 수원시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대표적인 구도심인 연무동 일대에 최초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날 오후 4시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원시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연무동) 실행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현장에서 진행된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수원시와 용역사 등 도시재생사업 관계자들은 물론 주민협의회장 등 연무동 원주민들이 참석해 수원시의 계획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기우진 도시정책실장은 “착수보고회에서 개진된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연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정책을 마련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연무동 9만7487㎡ 면적의 대상 사업지는 수원화성과 밀접한 지역으로 문화재 관련 규제로 개발에 한계가 있어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구도심이다. 사업시행에 따라 국비 110억 원·도비 22억 원·시비 51억 원 등 183억 원이 투입돼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 ▲공동체 활성화 ▲스마트시티형 사업 등 총 5개 단위 사업이 추진된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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