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포스코건설이 29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에 소화기 설치를 위한 ‘희망하우스 봉사단 8기’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한 ‘희망하우스 봉사단’은 소방청과 포스코건설이 8년째 활동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국에 있는 포스코건설의 임직원들과 지역 소방서 대원들이 지역 내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가정의 집 수리와 화재예방 시설을 설치하는 활동이다.
포스코건설의 8개 현장과 관할 소방서들은 올해 서울,인천, 경기, 강원, 충북, 전북 지역 등에서 화재에 취약한 120가구를 선정했다. 단독 경보형 화재 연기 감지기, 열 감지기, 분말소화기, 간이 소화기, 구조 손수건 등으로 구성된 화재안심키트를 설치하고 낡은 배전판과 전선, 벽지, 장판 등을 교체해 줄 계획이다.
또 소방차가 통행하지 못하는 다가구 주택이 밀집한 골목길에는 골목소화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지역사회 발전과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주거환경개선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hbj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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