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기자] GS건설이 2분기 실적 ▲매출 2조5470억원 ▲영업이익 1650억원 ▲당기순이익 8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8%, 41.4% 감소한 수치다. 신규 수주는 2조4170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4조9890억원, 수주 4조686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6.7%다.

GS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규모는 소폭 하락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외 현장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6% 후반대를 유지하면서 수익성면에선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반기 기준 건축·주택 부문과 신사업부문 호실적으로 매출 총이익률 12%를 달성했다”며 “특히 신사업 부문은 올해 초 인수한 유러 모듈러 업체인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 유럽사 실적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이 85% 증가한 2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신규 수주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9% 늘어났다. 인프라 부문에선 철도종합시험센터 ITC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등을 수주했으며 건축·주택 부문 울산서부공동주택 사업, 광명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을 따냈다.

GS건설은 “향후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앞세워 양적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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