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부산지역 각급 학교(유치원 포함)의 주요정보를 공시하는 학교정보공시 대국민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보공시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정보 수요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정보공시 범위는 유치원의 경우 정시공시 1차(4월), 2차(10월) 및 수시공시 등 21개 항목이며, 초·중등학교의 경우 정시공시 1차(4월), 2차(5월), 3차(9월) 및 수시공시 등 44개 항목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미확정된 항목에 대해선 향후 확정되면 연말까지 수시로 학교(유치원)알리미에 공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치원 정보공시 주요항목은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편성 운영에 관한 사항, 원비 및 예·결산 등 회계에 관한 사항 등이다. 학교 정보공시 주요항목은 학교규칙 등 학교운영에 관한 규정,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사항, 예·결산 내역 등이다.

특히, 유치원 수시 정보공시 항목 중 '위반내용 및 조치결과'는 자료 등록 업무절차를 개선하여 정보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금까지는 해당 유치원에서 위반내용을 직접 입력했으나 앞으로는 유치원 관리·감독부서에서 직접 위반내용을 입력하고 해당 유치원에서 조치결과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해당 정보공시는 '학교(유치원)알리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남 시교육청 관리과장은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참여와 알권리를 보장하고, 학교(유치원)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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