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마음의소리' 조석 작가가 출연해 완결 소감을 전했다./ tvN '유퀴즈온더블럭'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웹툰 작가 조석이 레전드 웹툰 '마음의 소리'를 14년 만에 완결낸 소감을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직업의 세계' 특집으로 조석 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장수 웹툰 ‘마음의 소리’ 완결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조석은 "마감에 쫓기지 않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면서 ”섭섭하거나 우울할 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도리어 그런 감정은 제 주변 분들이 느끼는 것 같다. 생각보다 '너무 깔끔한데'라는 기분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14년 동안 연재했던 웹툰을 마무리한 이유에 대해서 조석은 "마지막 화를 올리면서 '아 예전보다 못 웃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만화가로 살면서, 웹툰 작가로 살면서 웹툰을 하나 완성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다.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는 초기 네이버 웹툰의 인기를 끌어다준 효자 작품으로 무려 14년간 연재됐다. 27일 후기를 마지막으로 완결이 났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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