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그래픽 조성진기자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뉴욕증시가 2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29포인트(0.61%) 오른 2만6539.57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85포인트(1.35%) 오른 1만542.94로 장을 마쳤다. S&P500은 전 거래일 대비 40.00포인트(1.24%) 오른 3258.44로 장을 마쳤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전일 대비 3.74% 오른 25.27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 체이스는 전일 대비 2.42% 오른 9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은 2.44% 오른 52.52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전일 대비 1.92% 오른 380.16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전 거래일 대비 1.11% 오른 3033.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204.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전 거래일 대비 1.62% 내린 1528.12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전일 대비 1.38% 오른 233.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는 전일 대비 1.53% 오른 1499.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의 제로금리 동결 소식 등을 주목했다.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0.00~0.25%로 동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연방준비제도는 성명을 통해 경제가 최근 사태를 헤쳐나가고 완전고용과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본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이 목표범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범위의 수단을 사용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추가 경기 부양 의지를 시사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억제 성공에 상당 부분 달려있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1조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신규 부양책 법안을 공개하고 민주당과 협상을 하고 있지만 실업보험 추가 지원 규모와 책임 보호 법안 등에서 여전히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빈센트 레인허트 BNY멜론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법안 관련 논의가 오래 걸릴수록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데 있어 지연이 생기고 시장과 경제에 불필요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자가 706억달러(약 84조원)로 753억달러(약 90조원)를 기록한 전월 대비 6.1%포인트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23달러(0.6%) 오른 41.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온스당 8.80달러(0.5%) 오른 1953.4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금값은 최근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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