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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전북 전주시 전주천 미산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30일 전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오늘 오전 9시 50분 전주천 전주시(미산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미산교 일대 수위는 3.05m를 넘어서고 있다. 이곳의 홍수주의보 기준인 3m를 이미 넘었고, 경보 기준인 4m를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홍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은 미산교 수위를 주시해야 한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이 같은 내용을 전주시 등 관련 시군에 전파해 둔 상태이다.

특히 오전 8~9시 사이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빗물을 흘려보내지 못하는 우수관이 역류해 도로와 주변 상가를 덮치는 상황이다.

인후3동 인후3길 도로를 중심으로 우수관 역류 현상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역류한 물은 도로를 덮치거나, 상가로 파고드는 상태였다.

특히 집중 호우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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