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로가 모바일 앱 '비즐'에서 '결제취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스마트로 제공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BC카드와 KT의 계열사이자 종합지급결제업체인 스마트로가 매출관리 모바일 앱 '비즐'에서 '결제취소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로는 매장의 신용카드 결제 중계(VAN) 및 온라인 가맹점의 상품 결제(PG)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편리한 고품질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 종합 지급결제 기업이다.

비즐은 스마트로가 지난해 6월 6일 중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의 매출 정보와 모바일 결제를 간편하게 관리해주는 목적으로 출시한 모바일 앱이다. 비즐은 일자별 매상 내역을 비롯해 카드사로부터 입금받을 금액이나 미입금 금액 등의 세부적인 매출 정보를 앱의 첫 화면에서부터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마트로가 운영중인 비즐의 결제취소 알림 서비스는 소비자가 결제를 취소할 경우 해당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업주는 비즐의 ‘결제취소 알림’ 서비스로 반복적 취소가 일어나는 원인을 파악하고 매장경영을 효율화할 수 있다.

서울의 대형 문구점에서 10년간 근무한 한 직원이 카드결제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수억원의 물건을 편취한 사실이 최근 알려져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스마트로 가맹점은 '비즐' 앱에서 결제취소 알림 수신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고 향후 앞으로 카카오톡 메시지 등 알림 방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경철 스마트로 대표는 "최근 여러 이슈로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비즐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 제공할 것”이라며 “정직한 결제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지난 1월 14일 스마트로, GS리테일과 함께 QR코드 기반 자동결제 기술을 적용한 무인편의점 'GS25 을지스마트점'을 열었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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