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마재완 기자 메리츠증권은 31일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7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으로 매출 감소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며 "3분기에는 낸드(NAND) 출하량이 급등하겠지만 디램(DRAM)은 판매량과 판매가가 동시에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스마트폰 출하량도 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4분기에는 OLED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도 삼성전자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수요 약세로 서버업체들은 디램 판매가 인하 압력을 높이고 있으나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는 9~10월부터 이러한 압박 전략은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디램 판매가 낙폭은 오는 3분기를 기해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만90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7만2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2.0%다.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
관련기사
- 이재용 부회장, 온양사업장 찾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선점해야”
- 삼성전자, 신라호텔에 '더 테라스' 설치 눈길
- 삼성전자, 영업이익 8조2천억…전년比 24%↑
- 코로나 이후 5개월, 500대 기업 직원 1만명 이상 ‘감소’
- "대표는 무슨 옷 입을까?"... '총수 패션'에 이목 집중
- 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 시작
- 삼성전자 임직원, 외부 스타트업 혁신 지원…2022년까지 300개 육성
- [이슈분석]美中갈등에 불똥튄 LGU+…정부는 기업 힘실어주기
-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각광… 800㎞ 주행거리 ‘잰걸음’
- [영상] ‘갤럭시폴드2’ 드디어 나오나…공개 임박
마재완 기자
jwm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