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화자산운용, 10여년 역량 담은 글로벌리츠펀드, 재팬리츠, 아시아리츠 등 직접 운용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리츠 펀드 시리즈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한화자산운용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2020년, 한화자산운용이 해외여행을 대신할 다양한 글로벌리츠 투자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05년부터 다양한 리츠 펀드 시리즈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론 재팬리츠(2005년), 글로벌리츠(2006년), 아시아리츠(2007년) 펀드가 있는데, 한화자산운용은 10여년 넘게 글로벌 운용사들의 운용전략을 분석하고 자체적인 리서치 활동으로 역량을 축적했다. 

이에 지난 10년 간의 직간접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4월 ‘한화라살글로벌리츠펀드’를 ‘한화글로벌리츠펀드’로 개명하고 직접운용으로 전환했다. 이로서 전 세계의 주요 리츠 시장의 직접 투자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한화글로벌리츠펀드’는 전세계 리츠 및 부동산 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해 투자대상 자산의 가치 상승 및 배당 등에 따른 수익을 추구한다. 투자섹터는 상업용, 오피스, 주거용, 호텔, 산업시설 및 기타 리츠 등이다.주요 투자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영국, 독일 등이다.  

또한 ‘한화아시아리츠’와 ‘한화재팬리츠’도 오랜기간 직접 운용해왔다. 각 펀드는 지난 3년 누적수익률 15.33%, 22.30%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부침이 있었지만 3개월 누적 수익률(지난 28일 기준) 각 8.62%, 10.76% 성과를 기록중이다.

지역별로 경기 회복세에는 국가와 섹터별로 차이는 있지만 상업용 부동산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리츠 기업들은 기관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44% 를 보유하고 있고 전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8% 수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투자 확대를 통하 기업가치 증대가 예상된다.  

실물부동산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자산관리의 어려움과 유동성 리스크 등을 감안 시 리츠 주식을 통해 선진국 도심 중심부의 우량자산을 투자하는 것은 4~5%의 배당을 확보하면서도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박준영 한화자산운용 멀티에셋팀 매니저는 “글로벌리츠펀드 직접운용으로 국내와 근접한 일본과 아시아 시장을 넘어서 북미와 유럽까지 선진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리츠 펀드 라인업을 완성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와 자본시장을 강타한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리츠 시장은 아직 전체 자본 시장 내에서 타 자산군 대비 회복속도가 부진하나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지원책과 저금리를 앞세운 양적 완화 등의 가장 수혜를 받는 섹터인 만큼 그 회복속도를 빠른 속도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내년 상반기께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의 주가를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상업용 부동산과 리츠 섹터 내 기술 관련 리츠 기업들이 계속적으로 성장을 이끌고, 그 동안 하락폭이 컸던 전통 섹터 역시 글로벌 경기의 점진적 회복과 함께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화글로벌리츠펀드는 한화투자증권, KEB하나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대우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홈페이지 및 전국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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