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호연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모터스포츠팀이 다음달 2일 개최하는 2020시즌 ‘포르쉐 모빌 1 슈퍼컵’ 4라운드에 출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브리티쉬 그랑 프리’(British Grand Prix)다. 포뮬러1 레이스를 최초로 개최한 영국 실버스톤 서킷에서 진행한다.

포르쉐 주니어 아한칸 귀벤(터키, 알메라스 마르티네)는 3라운드까지 진행한 현재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이곳에서 처음으로 슈퍼컵 우승을 차지해 최고의 신인에 선정됐다.

실버스톤 서킷은 1950년 설립한 뒤 1994년부터 포르쉐 911 GT3 컵 차량이 출전하는 인터내셔널 원 메이크 컵이 열린다. 트랙의 길이는 총 5.901㎞다.

포르쉐 911 GT3는 최고 출력이 485마력에 이른다.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 우승한 현재 1위 딜런 페레이라(룩셈부르크, BWT 레흐너 레이싱)는 “실버스톤 그랑 프리 서킷은 까다로운 레이스 트랙으로, 페이스가 매우 빠르고 용기가 필요할 만큼 어려운 코너가 있다”며 “영국에서는 항상 비를 대비해야 하지만, 레이스가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리버 슈바브 포르쉐 모빌 1 슈퍼컵 프로젝트 매니저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 시즌을 순조롭게 시작했다”며 “포르쉐 모터스포츠 팀은 이전 3라운드까지 최고의 레이싱을 펼쳤고, 최근까지 가상 레이싱에서 활약한 드라이버들이 실제 대회에서 역시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르쉐 모빌 1 슈퍼컵’ 4 라운드는 오는 8월 2일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간)에 시작한다. 포뮬러1에서 생중계를 통해 레이스를 시청할 수 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