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제공

[한스경제=마재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가 18만원을 설정했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소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소재는 탄소섬유인데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은 대부분 일본이 독점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 탄소섬유 생산 기업이 효성첨단소재이며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일본 수출 규제가 맞물려 성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첨단소재 주요 성장 동력은 아라미드와 탄소섬유로 지난 2분기에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아라미드는 북미 광케이블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16%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탄소섬유 매출액은 156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2% 상승한 수치고 영업손실 폭도 크게 줄어 곧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2만5500원에 장마감했다. 목표가 18만원 대비 상승 여력은 43.4%다.

마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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