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RA 3170' 조감도 상반기 청약결과 및 분양예정단지. /반도건설 제공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올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대구와 울산 등에서 분양한 단지마다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가 창원 사파(1,045세대), 대구 평리(1,678세대), 울산 우정동(455세대) 등에서 분양한 단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 6월에는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 조성공사’를 수주하며, 올 상반기에만 공공공사 3건, 민간공사 1건 등 총 4건의 공공부문 공사를 수주했다. 또 이달에는 LH가 발주한 홍성군 도청이전신도시 RH-11BL 아파트 4공구 전기공사도 따냈다.

지난 1월 미국 LA한인타운 중심가에‘The BORA 3170’주상복합 프로젝트 본 착공에 들어가며 미국시장에도 진출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반도건설은 지난 50년간 주택사업뿐 아니라 건축, 토목, 조경, 전기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공사를 진행하며 착실히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키워왔다”며 “특히 국내 건설사가 미국 주택시장에서 시행과 시공을 함께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사명감을 가지고 미국 LA에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 조감도. /반도건설 제공

하반기에는 아파트 3개 단지, 지식산업센터 2개 단지 등 총 5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70-1번지 일원에서‘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7층, 1개동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지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했다.

10월에는 경기 양평군 다문지구 공동 1블록에 ‘양평 다문지구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23층, 전용면적 59~84㎡, 총 74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같은 달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에서 ‘남양주 반도유보라’(가칭)을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최고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1월에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1426번지 일원에서 ‘원주 반도유보라’(가칭) 476가구를, 같은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6가 일대에서 ‘영등포 반도 아이비밸리’ 지식산업센터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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