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김시우(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공동 18위에 포진했다.

김시우는 3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쳤다. 배러쿠다 챔피언십은 선수들의 홀별 성적에 의해 점수를 부여해 합계 점수가 많은 선수가 상위에 오르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으로 구성됐다. 파를 하면 점수 변동이 없으며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각각 차감하는 식이다. 김시우는 8점을 기록해 공동 18위로 홀아웃했다.

리더보드 가장 윗줄은 라이언 무어와 애덤 솅크(이상 미국)가 차지했다. 이들은 14점을 획득했다. 패트릭 로저스(미국) 등 3명은 11점으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시우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이경훈(29)과 위창수(48)는 4점을 획득해 공동 50위에 올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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