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쿠팡, 장애인 고용에 앞장 선 공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쿠팡 물류센터 김정희 사원 인터뷰 영상 이미지 [쿠팡 제공]

장애인 고용에 앞장 선 공을 인정받아 지난 16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쿠팡의 장애인 직원 인터뷰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쿠팡뉴스룸에 공개된 이번 영상은 총 2분가량 분량으로, 김정희 사원의 쿠팡 입사 및 업무 풀 스토리가 담겨있다.

인터뷰 주인공인 김정희 사원(53세)은 2년 전 쿠팡 물류센터에 입사했다. 청각장애로 인한 불편이 있음에도 회사와 동료들의 응원과 지원 덕분에 어엿한 물류센터 베테랑 사원이 됐다.

현재 다른 동료들과 함께 상품이 고객에게 배송될 때 사용되는 박스를 조립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영상 속 김정희 사원은 처음 쿠팡에 왔을 때 다른 직원과 소통이 어려워 답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동료들이 글씨를 적어가며 일을 알려주기도 하고, 본인이 동료들에게 수화를 조금씩 알려주면서 지금은 문제없이 소통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쿠팡 입사 전 다른 일터에서는 동일한 업무를 같은 시간 동안 함에도,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남들보다 적은 급여를 받은 경험때문에 쿠팡으로 일터를 옮겼다.

김정희 사원은 영상 속에서 “쿠팡이 일, 사람, 월급 차별없이 평등하게 인정해 줘서 만족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에서 일하는 게 즐겁고, 안정적이다. 쿠팡에서 일하는 것에 너무 만족한다. 쿠팡에서는 일이 정확하게 저녁 6시에 끝나기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서 식구들에게 따뜻한 저녁식사를 해줄 수 있어서 좋다”며 “매일 저녁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쿠팡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장애인에게 차별없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는 김씨를 비롯해 총 412명의 장애인 직원이 일하고 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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