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구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사업부문 대표이사 사장 /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라이브스타일 브랜드 자주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31일 자주(JAJU)에 따르면 이들은 다음달 1일부터 사업부문 대표로 이석구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장재영 사장이 총괄대표로서 경영 전반을 총괄하며, 각각 전문성을 갖춘 사업부문별 대표를 두고 사업부제 형태의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해외패션부문은 장재영 총괄대표가 겸임하며, 코스메틱부문 이길한 대표, 국내패션부문 손문국 대표, 자주사업부문은 이석구 대표가 전문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석구 대표이사 사장은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를 11년간 역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 2014년 이석구 대표의 지휘아래 스타벅스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 주문시스템인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휴대폰으로 주문하면 더 이상 매장에서 줄 설 필요가 없는 편리함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안착했다. 해당 시스템은 스타벅스 본고장인 미국 본사에 역수출됐을 정도다.

이 외에도 커피업계에서 선제적으로 친환경 종이빨대를 도입하는 등 혁신으로 업계에서 인정받아왔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주사업부문에 대한 대표 선임 및 조직 체계 강화를 통해 향후 자주 사업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또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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